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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가난한 이들의 환대와 우정

임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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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환대와 우정
-중남미 5개국 순회공연을 다녀와서

2007년 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체게바라 사후 40주년을 맞아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추모사업으로 진행했던 연극 ‘체게바라’로 중남미 5개국(페루, 쿠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칠레)을 순회했다.
각 나라의 예술과 정치 그룹, 지역공동체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춤, 노래, 연극을 함께 나누었다. 쿠바 정부의 예술에 대한 공적 지원,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페루에서는 지역공동체의 연극을 보며, 지역과 전 지구적 문제를 연결시켜내는 성숙함을 보았으며, 필레에서는 100년 전 파업을 벌이다 살해당한 노동자들을 위한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들은 청년들부터 노인들까지 예술가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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