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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솥발산 공원 묘원
1969년 전북 장수 출생
1982년 2월 부산 아미 초등학교 졸업
보세공장 취업으로 노동자 생활 시작함
1985년 공장생활을 하면서 동주여중 야간졸업
1990년 (주)대봉에서 미싱공으로 근무
1991년 12월 6일 (주)대봉 3층 옥상에서 살인적인 노동문제에 항거하여 투신
동지의 삶과 죽음
지역 노동자들의 독서모임인 ‘도서원 광장’에 나가면서 노동자의 의식에 눈을 떴고, 자랑스런 노동자의 모습을 잃지 않았던 동지는 신발업체인 대봉에서 91년 11월부터 어용노조의 협조 속에서 30분 일 더하기 운동, 구사운동과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노동통제강화에 맞서 공장 옥상에서 투신, 죽음으로 항거하였다.
다음은 팔뚝에 쓴 유서 전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이여! 나를 이 차가운 땅에 묻지 않고 그대들 가슴 속에 묻어주오. 그때만이 우리는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으리.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 더 이상 우리를 억압하지 말라. 내 이름은 공순이가 아니라 미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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