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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장길


이름

홍장길

출생 및 사망연도

1939-07-08 ~ 1997-05-31

주요내용

 

 

1939년 7월 8일 경남 밀양군 하남읍 백산리 출생
밀양 수산 동명중학교 졸업
파월장병으로 지원하여 맹호 26연대 복무
1973년 연희교통(현재 국민캡)입사
1992년 노동조합 상임위원 재임
1994년 노동조합 고문으로 선임 활동
1997년 5월 31일 국민캡 휴게실에서 음독자살, 운명


<동지의 삶과 죽음>
홍장길 동지는 밀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의 굴레를 벗고자 박정희 정권의 인력 수출정책아래 파월장병이라는 미명하에 월남전에 참여하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가난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남들이 천하게 여기는 택시 노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택시 사업주들은 이윤창출을 위해 현대판 노예제도를 도입하여 무사고 10년에 개인택시 영업권이라는 제도에 올가미를 쒸워 족쇄를 채웠으며, 국민 캡 사장 허준도는 회사를 분할매각하고 사람을 택시의 부품처럼 끼워 팔아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는 행위를 자행하였다
홍장길 동지는 이에 분할매각 완전 철회를 외치며 24년 8개월이라는 한 많은 국민캡 노동자생과 60년 인생을 택시 자본가에게 죽음으로서 저항한 것이다.
홍장길 열사는 5월 31일 노조마저 분할매각에 합의를 하자 가슴속에 품어왔던 비닐봉지 속의 약물을 마셨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조합원들에 의해 발견돼 삼선병원으로 실려간 열사는 그만 이송 중에 싸늘한 시신이 되고 말았다.

열사는 가슴이 여리고 눈물이 많았다. 그것은 언제나 분노의 눈물이었다. 밤늦게 동료들과 술을 한 잔 마시면 흔히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울분을 토하였다. “내는 죽을끼다. 내 이제 이 나이에 가면 어디로 갈끼고. 여기가 내 청춘을 다 바친 직장이다. 내는 끝까지 여기서 싸우다 여기서 뼈를 묻을끼다!”
결국 열사는 청춘을 다 바친 직장에 뼈까지 다 바치고 조합원 곁을 떠났다.
(김동수 저, “열사는 말한다”에서)
 

 

 사진보기

 

문서보기

 

홍장길유서.hwp (16.5 kB)
장례대책위홍보물.hwp (26.5 kB)
자녀가 쓴 글.hwp (1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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