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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7/22 설립추진위 운영위 회의 결과 보고합니다. |  2006-07-29 15: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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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설립추진위 (61.♡.86.20) 조회: 30512 | |||
 제2차운영위결과보고최종.hwp (702.0K), Down: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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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설립추진위원회 제2차 운영위원회 결과보고
1. 일시 : 2006년 7월 22일 오후 5시 ~ 오후 9시 2. 장소 : 민주노총 서울본부 회의실 3. 참석 운영위원 : 김승호, 이종구, 이세영, 허석렬, 이승휘, 박승호, 오철수, 이인휘, 장창원, 윤한택, 유덕상, 정은교, 이찬배, 이시정, 정승권, 정양언, 홍청숙, 이정림, 정의헌, 김창우, 백은종, 이준상 등 운영위원 35명 중 22명 참석. 4. 회의 진행 및 결과 ◎ 간단한 인사 소개 후 회의진행 ◎ 김승호 설립추진위 대표 인사말에 이어 오철수 운영위원의 시낭송 사이버노동대학 추진위원회 운영위 회의에 부쳐 심장으로 생각하자 오철수 이젠 심장으로 생각하자 이젠 두 다리로 날자 오늘도 또 우리 살아 있는 사상들이 메아리 없는 외침만 남겨두고 모래알처럼 분산 수용됐다 갈 데까지 다 가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걷지 못할 때 도로 어제다 나도 그들과 더불어 묻고 싶다 가장 정직하게 일하고 기쁘고자 하는 우리는 왜 날로 추락해야 하는가 도대체 왜 더 많이 일하고 막다른 골목까지 내몰려야 하는가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자 세상 다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하지 말자 세상 다 그렇지 않고, 어쩔 수도 있다 마음을 휙 돌려 목숨 끝에 놓으면 그 벼랑에서 한 걸음을 내딛으면 해방 세상이 열린다 同志, 살아 있는 思想들아! 더 이상 기다리지 말자 만들자, 이 세상을! 우리 가슴속에 담아둔 내일에 입맞춤하고 갇혀 있는 꿈을 해방하자 해머를 내리치는 영원한 예술가 노동자여 새로운 세계를 디자인하라! 모든 길의 끝은 한바탕 웃고 돌아서면 시작이다 이제 심장으로 생각하자 이제 두 다리로 날자 우리가 해방되자 ◎ 경과 보고(이시정 운영위원) ▷ 경과보고 내용 : 별첨 회의자료 참조. ▷ 김승호 대표의 지적으로 경과보고 자료 중 잘못된 부분을 일부 수정 ① ‘교육인적자원부의 심사 경과 및 결과’에 관한 보고 중 자료 5쪽 11번째 줄 ‘재단법인 이사장/대학 총장 ⇒ 설립추진위원회 대표/대학 총장’을 ‘재단법인 이사장/대학 학장 ⇒ 설립추진위원회 대표/대학 총장’으로 수정. ② ‘교육인적자원부의 원격대학 인가 방침 변경’에 관한 보고 중 자료 5쪽 마지막 두 줄에서, 마치 최소 수익금을 3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서 재단법인을 통한 원격대학 설치·운영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처럼 표현된 것을 학교법인만을 설립 주체로 한정하기 때문에 재단법인 형태로는 아예 원격대학 설치·운영을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바로잡음. ▷ 김승호 대표 보충 설명 : 원격대학 설립이 사실상 원천 봉쇄된 조건이므로 신규로 학교법인이 인가되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인가받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평생교육기관/노동교육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중장기 발전전망을 고민해야 한다. ◎ 안건 토의(사이버 노동대학 10년 발전 전망 : 발제 박승호 운영위원) ▷ 안건 내용 : 별첨 회의자료 참조 ▷ 안건 보충 설명(김승호 대표) : 노동계급이 헤게모니를 가지기 위해서는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을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 노동대학에 노동대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인문사회과학대학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한편 민족국가(일국적 테두리) 단위의 변혁을 전제로 운동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과 조건을 받아 안아 이주 노동자, 국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재외교포들이 공부할 수 있는 다국어 강의가 되는 국제적 대학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 ▷ 토의 내용 : ① 지난 3월 설립추진위 총회에서 향후 전망이 제출된 바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규대학 인가 신청하는 것에 집중되어 10년 발전 전망에 대한 논의가 불충분했으며 왜 이런 전망설계가 필요한지, 이런 전망이 타당한지를 당장에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음. ② ‘원격 종합대학교’와 ‘국제적 대학’으로 제시된 사이버 노동대학의 10년 발전 전망이 애초에 사이버 노동대학의 설립 취지나 정체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민대학으로 가자는 뜻인가? 오히려 노동운동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면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는가라는 의견이 있었음. ③ 발전 전망에 관한 여러 의견이 토의되는 과정에서 10년 발전 전망을 과정(로드맵)과 전망 목표를 망라하여 설계하지 못하고 추상적인 청사진만 제시되었다는 점이 지적됨. ④ 단기적이고 협소한 시야로는 현안에 매몰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실천할 경우 활동이 정체하기 쉽고 진취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 특히 ‘백년대계’라고 하는 교육사업의 경우 중장기적 발전 전망을 가지고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 확인됨. ⑤ 지난 5년의 활동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향후 10년의 정세 전망과 그러한 전망 속에서의 운동적 과제, 그리고 운동적 과제의 하나로서 노동교육운동의 과제를 찾아내고, 그러한 노동교육운동의 과제에 입각해서 사이버 노동대학의 발전 전망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됨. ▷ 토의 결과 : 운영위원들의 진지한 토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결정함. 1. 10년 발전 전망을 수립하기 위해 사이버 노동대학의 지난 5년간의 운영과 활동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2. 향후 10년 정세 전망과 정세가 요구하는 운동적 과제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노동교육운동과 관련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파악을 근거로 사이버 노동대학에 부여되는 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3. 이러한 지난 활동에 대한 평가와 정세 전망 및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사이버노동대학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전망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다. 4. 설립추진위원회 차원에서의 발전 전망에 대한 토의를 조직하기 위해 2006년 하반기에 2-3 차례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지역, 부문, 영역별로 추진위원들이 사이버 노동대학의 지난 활동에 대한 평가, 향후 정세 전망과 운동적 과제, 그리고 사이버 노동대학의 10년 발전 전망 등에 대해 토의한다. 5. 이 토의 결과를 총회를 통해 총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