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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위해서는 맑스주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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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터 워터만 작성일98-11-30 00:00 조회8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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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위해서는 맑스주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피터 워터만 Peter Waterman, “More than Marxism is Necessary for an ‘International Social-Movement Unionism’”, Institute of Social Studies, The Hague, 15pp. 새로운 좌파와 낡은 노조들 1997년, 영국과 미국에서 구 신좌파(1950년대의)를 대표하는 두 저널이 지구화와 국제적 노동조합주의에 대하여 발언했다. 뉴욕에 근거를 둔 Monthly Review(MR)는 “‘지구적’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Wood, Meiksins and Yates, 1997)이라는 제하에 특별호를 발행했다. 런던의 New Left Review(NLR)의 한 호는 지구화에 관련한 여러 아이템 중에서 MR 특별호의 기고자이기도 한 킴 무디의 글을 실었으니, 그 제목이 “국제적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향하여”(Moody, 1997a)였다. 또한 킴 무디는 NLR의 자매 출판사인 Verso에서 노동조합주의에 대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Moody, 1997b). 그는 디트로이트에 근거를 둔 미국 좌파 노조의 월간지 Labor Notes의 창건자이자 편집자이기도 하다. 경제적 이유로, 나는 주로 NLR에 실린 무디의 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이를 운동의 핵심에서 새로이 갱신된 맑스주의적 태도의 징후로서 환영하고 싶다. 동시에 나는 몇가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데, 왜냐하면 나는 맑스주의--그리고 사실상 보다 일반적으로는 사회주의--가 현 시기 노동자계급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해와 안내가 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엘렌 메익신즈 우드가 MR에서 요청한 노동조합주의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에--맑스주의, 페미니즘, 환경주의, 그리고 ‘비판적이고 명확한 지구화 이론(critical and committed globalisation theory)’의 통찰들을 결합하는 입장에서--개입하고자 한다. 하지만 우선, 무디의 논의의 핵심 가닥들을 추려보는게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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