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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속에서 흘린 세 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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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랜드 아르바이트 사원 작성일00-11-30 00:00 조회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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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랜드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중계 아울렛 순환버스 주차장을 봉쇄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그런데 23일 오전 10시 30분 구사대와 전투경찰이 중계아울렛 콘테이너 농성장을 침탈하여 콘테이너를 제거하고 배재석 위원장을 비롯하여 5명을 연행하였다. 이랜드 노조는 노동형제들의 지원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랜드 부곡물류센터에서 남들이 흔히 얘기하는 아르바이트 사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있는 이유는 너무도 억울하고 너무도 기막힌 일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진 자의 만용, 부도덕한 기업주의 기업 윤리에서 나오는 노동자 탄압과 비윤리적 가치관. 이 모든 것들을 지금부터 솔직하고 정확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1999년 11월 6일, 이랜드 부곡물류센터에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금이 506,000원이라는 사실과 하루 8시간 근무에 점심은 도시락을 지참하여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인센티브로 임금을 더 줄 수도 있다는 얘기와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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