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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족벌세습 경영의 또 다른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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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환 작성일01-11-30 00:00 조회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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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새 천년이라고 하나 삼성재벌을 볼 때마다 이 시대가 봉건 시대인지 이씨 왕조 시대인지 혼란스럽다. 삼성재벌 총수 이건희는 ꡐ황제ꡑ로 불리어지고, 그 아들 이재용은 ꡐ황태자ꡑ로 불리어지는 신문기사를 볼 때마다 이 땅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IMF 외환위기, 경제위기를 빙자한 구조조정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갈라놓았고 못가진 자에게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만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IMF 경제파탄을 책임져야 할 재벌, 정치인, 행정관료 등 그 누구도 속 시원히 구속․처벌되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 오로지 궁색한 변명으로 책임 떠넘기기 식 발언만 일삼으며 사회개혁, 정치개혁, 재벌개혁 등을 하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만 남발하고 있다. 3년간의 기나긴 고통 속에서 서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견디다 못해 사회와 자신의 신세를 비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또다시 2차 구조조정으로 노동자와 국민들은 더욱더 많은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모두가 고통 속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에도 악덕기업주 삼성 이건희 총수는 아들 이재용에게로 이어지는 95년부터 세습경영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이재용은 아버지에게서 61억을 받아 16억만 세금으로 내고 단 3년만에 4조 원대의 큰 재산가가 되었다. 이건희가 삼성자동차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부채처리를 위해 삼성생명 비상장 주식 4백 만주를 내놓으며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수십 년간 삼성그룹의 총수로서 벌어들인 재산이 2조 원대인 아버지보다 아들 이재용은 자신의 손으로 돈 한번 벌어보지 않은 유학생의 신분으로 3년만에 아버지보다도 많은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삼성그룹의 지분을 늘려 사실상 삼성을 움직일 수 있는 경영권까지 마무리된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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