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벽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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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조운동… 작성일99-11-30 00:00 조회94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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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벽두에.hwp (30.5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7-03 1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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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이 시작되었다. 1999년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해일까? 특히 역사적 전망 속에서 볼 때. 신문들에서는 벌써 21세기, 나아가 2천년대의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고 있다는 듯이 말하고 있다. (1월 1일자 <문화일보>는 “21세기는 ‘인류 단꿈 되찾는 시대’로”라는 제하의 이어령 교수의 특별기고를 싣고 있다. 1월 1일자 <한국일보>는 “ ‘새 천년 새로운 한국’ 만듭시다”는 제하에서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 옆 템스강 가에 건설 중인 ‘밀레니엄 돔’을 화보로 싣고 있다. 1월 1일자 <중앙일보>는 영국 켐브리지 대학 존 런 교수와의 전화대담을 ‘밀레니엄 인터뷰’라고 이름 붙여서 싣고 있다.)
물론 1999년은 달력상으로 볼 때에는 여전히 20세기에 속한다. 20세기의 마지막 해일뿐이다. 하지만 21세로, 나아가 새로운 천년대로 넘어가는 문턱에 위치한 해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21세기는 인류역사상 최대의 혁명기”라고 하면서 금년을 21세기와 결부지어 말하고 있다.
요컨대 우리는 1999년을 20세기와 서기 1천년대를 마감하고 21세기와 서기 2천년대로 넘어가기 위해 숨을 고르는 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20세기는 어떠한 세기였을까? 서기 1천년대는 어떤 시기였을까?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이런 질문을 1999년에는 꼭꼭 되새김질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20세기, 서기 1천년대를 마감하고 새 세기, 새 천년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 세기, 새 천년대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난 세기, 지난 천년대를 올바르게 회고하고 반성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전제로 해야만 새 세기, 새 천년대를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데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대라는 말은 무성하면서도 지난 세기와 지난 천년대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물론 1999년은 달력상으로 볼 때에는 여전히 20세기에 속한다. 20세기의 마지막 해일뿐이다. 하지만 21세로, 나아가 새로운 천년대로 넘어가는 문턱에 위치한 해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21세기는 인류역사상 최대의 혁명기”라고 하면서 금년을 21세기와 결부지어 말하고 있다.
요컨대 우리는 1999년을 20세기와 서기 1천년대를 마감하고 21세기와 서기 2천년대로 넘어가기 위해 숨을 고르는 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20세기는 어떠한 세기였을까? 서기 1천년대는 어떤 시기였을까?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이런 질문을 1999년에는 꼭꼭 되새김질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20세기, 서기 1천년대를 마감하고 새 세기, 새 천년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 세기, 새 천년대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난 세기, 지난 천년대를 올바르게 회고하고 반성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전제로 해야만 새 세기, 새 천년대를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데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대라는 말은 무성하면서도 지난 세기와 지난 천년대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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