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가 지금 뒤뚱거리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필립 S. 골럽 작성일98-11-30 00:00 조회676회 댓글0건본문
“기적”의 쓴 열매
동아시아가 지금 뒤뚱거리고 있다
<역자 주>
이 글은 근착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98년 7월호에 실린 글을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편집자 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일본이 뒤뚱거리고 있다. 그리고 안토니 블래어의 표현에 따르면, “세계경제를 20년 만에 최대의 위험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다. 동아시아 전체가 이미 경기후퇴와 금융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 있다. 그리고 소용돌이는 전 지구촌으로 퍼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구 신자유주의의 애숭이 마법사들은, “구(舊)시대적”이라고 판단―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오직 충분하게 “개방”되고 탈(脫)규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되는 자본주의 경제들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구조조정하고 싶어서, 지난날 자신들이 격찬해 마지 않던 경제들을 쓰러뜨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신자유주의 마법사들은 지금 아시아 사회들의 [국민적] 결속을 지탱시켜 온 요소들까지도 마구 파괴하고 있다. 그러한 파괴가 “사회문제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엄청난 후과(後果)를 가져올 것임을 내다보지 못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앙갚음이 지금 시작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문명 충돌”이라는 불길한 예언이 맞은 것으로 입증될 수도 있다.
- 필립 S. 골럽(Philip S. Golub) ―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기자)
동아시아가 지금 뒤뚱거리고 있다
<역자 주>
이 글은 근착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98년 7월호에 실린 글을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편집자 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일본이 뒤뚱거리고 있다. 그리고 안토니 블래어의 표현에 따르면, “세계경제를 20년 만에 최대의 위험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다. 동아시아 전체가 이미 경기후퇴와 금융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 있다. 그리고 소용돌이는 전 지구촌으로 퍼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구 신자유주의의 애숭이 마법사들은, “구(舊)시대적”이라고 판단―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오직 충분하게 “개방”되고 탈(脫)규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되는 자본주의 경제들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구조조정하고 싶어서, 지난날 자신들이 격찬해 마지 않던 경제들을 쓰러뜨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신자유주의 마법사들은 지금 아시아 사회들의 [국민적] 결속을 지탱시켜 온 요소들까지도 마구 파괴하고 있다. 그러한 파괴가 “사회문제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엄청난 후과(後果)를 가져올 것임을 내다보지 못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앙갚음이 지금 시작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문명 충돌”이라는 불길한 예언이 맞은 것으로 입증될 수도 있다.
- 필립 S. 골럽(Philip S. Golub) ―
(르 몽드 디쁠로마띠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