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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근본적(fundamental)” 타격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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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 빔스 작성일01-11-30 00:00 조회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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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 www.wsws.org의 \"뉴스와 분석(News & Analysis)\" 2001년 3월 14일자에 실린 글을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점점 더 큰 규모의 금융폭풍이 불어닥쳐 왔다. (97년의 동아시아 사태, 98년의 러시아 사태 등 - 역주) 그런데 이렇게 금융폭풍이 불어닥칠 때마다 언론에 등장하는 학자들이나 이른바 시장분석가들은 대개 「당장의 경제적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펀더멘틀”은 건전하다」는 주문을 되뇌면서 사람들을 안심시켜 왔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월 스트리트를 강타한 이후 전세계로 급속히 번져 나가고 있는 최근의 금융폭풍의 경우에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즉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펀더멘틀”의 고장, 그 가운데도 특히 경제 성장률과 이윤율의 하락이 이번 소란의 근원인 것이다. 이 점은 아주 분명하다.

최근 월 스트리트에서는, 다우존스 주가지수와 S&P 지수 - 포괄하는 주식의 범위가 그보다 넓은 - 모두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를 기반으로 하는 나스닥 지수는 6%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은 이런 수치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S&P 지수는 지금 일년 전의 피크 때에 비해 22%나 떨어진 상태이다. 이것은 월 스트리트가 공식적으로 “베어 마켓(팔자-장세)”으로 진입했음(주가가 피크 때에 비해 20%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정의된다.)을 말해준다.
나스닥 지수는 5,000을 넘던 사상 최고기록에 비하면 62%나 하락한 상태이며, 지난 월요일에는 2,000 밑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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