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SOFA)를 난타한 호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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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두희 작성일00-11-30 00:00 조회67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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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소파개정투쟁오두희.hwp (18.5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7-05 1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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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4일 서초구 방배동 관악산 골짜기에서 때아닌 호각소리가 5시간 동안 울려 퍼졌다. 불평등한 소파개정국민행동(상임대표 문정현 신부) 회원 30여명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인데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한-미SOFA, 이하 소파협정) 전면개정을 위해 협상 장소인 한국외교협회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였다. 조용한 산골짜기에서 혼신을 다해 불어대는 수십 명의 호각소리는 협상단 신경을 건드리기에 너무도 충분하였다. 협상 도중 2-3차례 동태를 살피려 나오는 미국측에 우리는ꡐ불평등한 소파 전면 개정하라!ꡑ를 목이 터져라 외쳐댔다.
그 다음날 협상단은 협상장소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겼다. 우리들의 시위를 막기 위해서다. 정부종합청사를 눈앞에 두고 우리들은 전경들에 둘러싸여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문정현 신부 등 대표들은 자동차로 이동하였는데 전경이 차량을 막아 차 속에 갇혀 5시간 동안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막았지만 우리들은 호각과 경적,ꡐ소파 전면개정ꡑ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쳐대며 시민들에게 알렸다. 사실 이런 방식의 투쟁은 이골이 났다.
그 다음날 협상단은 협상장소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겼다. 우리들의 시위를 막기 위해서다. 정부종합청사를 눈앞에 두고 우리들은 전경들에 둘러싸여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문정현 신부 등 대표들은 자동차로 이동하였는데 전경이 차량을 막아 차 속에 갇혀 5시간 동안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막았지만 우리들은 호각과 경적,ꡐ소파 전면개정ꡑ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쳐대며 시민들에게 알렸다. 사실 이런 방식의 투쟁은 이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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