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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계화운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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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랑스와 쉐네 외 작성일01-11-30 00:00 조회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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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01년 세계사회포럼의 ‘대안에 관한 총서’ 안에 들어 있는 문건입니다. 원래는 이 포럼 속의 ‘세계의 시민적 건설을 위하여 : 시애틀 이후 일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제출된 것입니다. 이하에서 우리말로 옮긴 것은 이 글의 마지막 부분인 제7항입니다.


7. 금융(자본)의 권력을 강화하는 법률들 일체에 맞서 투쟁하라. 이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말라.

반-세계화운동에 결집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토빈세(투기자본의 국경을 넘는 이동에 대해 일정한 세금을 물림으로써 초국적 금융자본을 규제하려는 제도--역주)를 제도화하기 위한 투쟁을 둘러싸고 이 운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토빈세 도입을 요구하는 투쟁을 함으로써 이들은, 금융이 지니고 있는 [막강한] 권력에 반대한다는 것 즉 금융자본의 오늘날의 존재형태와 그 지대-추구적이고 기생적이며 약탈적인 행태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반-세계화운동 속에는 오로지 ATTAC(토빈세 도입을 위한 시민운동단체 -역주) 회원들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금융이 연금기금, 상호투자기금, 보험회사, 및 다국적 은행 등을 매개로 기엄체에 대해, 그리고 그 당연한 결과로서 가치를 생산하는 조건과 가치를 분배하는 양식에 대해, 미치고 있는 전면적 통제력에 대하여 제동을 걸어야 할 때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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