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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투쟁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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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태일노동연구소 작성일14-06-30 00:00 조회1,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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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해경 경비정이 구조한 <오랜지 맨>의 실체 및 역할과 함께

어업지도선이 뒷갑판에서 구조한

두 명의 <옐로우 맨>의 실체와 역할을 공개하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철두철미하게 은폐·조작되고 있다. 모든 것이 은폐와 조작 일색이지만, 특히 급속한 침몰의 원인에 대한 진상이 그러하다. 누가 화물 과적과 항해사, 조타수의 변침 과실로 인해 세월호가 그처럼 급격하게 1초에 10도나 꺾어지고, 또 그처럼 급속하게 두 시간도 안 돼 완전 침몰했다고 믿는가?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또 구조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민간인 어선들을 제외하고 청해진해운이나 선박직 선원들이나 해경이나 모두 하나같이 그처럼 승객들의 구조를 완전히 방기할 수 있는가? 누군가 강력한 권력자의 명령이 없이 모두가 하나같이 그처럼 무책임하게 또 그처럼 뻔뻔스럽게 배와 승객을 버릴 수 있는가? 이 또한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국가적으로 중대한 비밀을,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이상한 변침 및 침몰과 그런 사고를 낳은 직접적 원인을, 직을 걸고라도 꼭꼭 숨기고 싶은 누군가의 작용이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이 과연 화물 과적과 변침 과실인가? 아니면 폭발이나 충돌인가? 충돌의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첫째, 그 해역에 암초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잠수함이나 잠수정과의 충돌이라면 그 함정 역시 세월호 부근에 침몰해 있어야 할 것이고, 그 부근에서 그 함정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어야 할 것인데(‘천안함 사건’ 당시에는 천안함 부근에서 고 한주호 준위가 구조작업을 한 바 있었다.), 지금까지 그런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충돌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높게 생각할 수도 없다.

 

하여, 의심은 폭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은폐되어 왔던 <오랜지 맨>의 발견은 그 혐의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러나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폭발이라고 하더라도 무슨 종류의 폭발인지, 또 과실에 의한 폭발인지 아니면 고의에 의한 폭발인지, 또 고의에 의한 폭발이라면 누가 왜 그런 일을 기획했는지 등은 온통 미지수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보인 세월호 선장과 선원, 선사, 해경, 언론, 정부 등의 모습을 볼 때 ‘기획 폭발’의 혐의가 짙지만 말이다.

 

그래서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침몰사고의 직접적 원인의 규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숱한 의혹들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는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사실(fact)들을 조사·분석하여 폭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사실들이 은폐되고 조작되고 있다. 교신 기록이나 문서 기록만이 아니라 각종 영상물들이 대대적으로 은폐·조작되고 있다. 오늘 그렇게 은폐·조작된 영상물 중 몇 가지를 조사·분석하여 공개함으로써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미력이나마 이바지하고자 한다.

하나는 해경 구조헬기 B511호, B512호에서 촬영하여 공개한 영상이다. 이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뒷갑판의 모습이 은폐·조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어업지도선이 촬영하여 공개한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는 뒷갑판에 있던 <옐로우 맨>들의 존재가 은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 해경 헬기 B511호 및 B512호 촬영 영상 분석

 

세월호 침몰 당시인 2014416일 오전 917분경,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서해청) 소속 해경 헬기 B511호에 의해 촬영된 동영상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다음의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주권방송」에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LO8JEzTAvW4

 

① 왼쪽 가림막이 부풀어져 있다. 무엇에 의해 가림막이 부풀어졌는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

 

「주권방송」이 편집·공개한, 35분 39초 분량의 ‘2014년 4월 16일 서해청 소속 헬기에서 촬영한 동영상’(이하에서 <주권방송 동영상>이라 약칭)의 2분 14초 지점의 세월호 뒷갑판을 보시오. 이 영상은 4월 16일 오전 9시 17분경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서해청 소속 해경 헬기 B511호에 의해 촬영된 영상이다.

이 영상의 세월호 뒷갑판 왼쪽 가림막(사진①, 붉은 원으로 표시)은 오른쪽 가림막(사진①, 청색 원으로 표시)과 달리 볼록하게 부풀어 있다.

이 변형은 뒷갑판 왼쪽 부근에서 폭발에 따른 폭풍이 있었던 흔적으로 추정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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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왼쪽 가림막의 부풀어 오른 변형을 은폐하고 있다.

 

같은 동영상 2분 22초 지점의 영상을 보면 불룩했던 왼쪽 가림막이 평평하게 펴져 있는, 변형이 없는 모습처럼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헬기에서 촬영 각도를 조정한 결과인데, 이로써 왼쪽 가림막의 변형은 은폐된다.(사진②, 붉은 원으로 표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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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뒷갑판 위에 보이는 로봇 모양의 흰색 물체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해경 B511호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뒷갑판에 4개의 로봇 모양의 흰 물체들이 있는데(사진③, <주권방송 동영상> 2분 25초 지점), 그 이후 서해청 소속 해경 헬기 B511호, B512호에서 촬영·공개한 동영상들에서는 이 뒷갑판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이 흰 물체들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서 아예 뒷갑판 부분 자체를 촬영에서 배제해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④ 사진④를 보시오. 4월 16일 오전 10시경에 세월호 사고 현장에 도착한 어업지도선이 뒷갑판 쪽으로 다가가면서 촬영한 영상이다. <사진>에 보이던, 뒷갑판 위에 있던 로봇 모양의 4개의 흰색 물체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출처 :

「문화일보m」에서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AHb1Vffk7io의 3분 41초 지점을 켑처한 것. 이하에서 <어업지도선 동영상>으로 약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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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사진⑤(<주권방송 동영상> 31분 50초 전후 지점을 캡처한 것)에서 붉은 원으로 표시된 곳을 보시오. 이것은 해경 헬기 B512호에서 촬영한 동영상이다.

 

뒷갑판 모습을 고의로 촬영에서 배제한 것을 감추고, 뒷갑판 부분을 촬영에 포함시킨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뒷갑판에 존재하는 철망 모양의 가리개(위의 사진④에서 청색 원으로 표시) 모양을 헬기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위적으로 그려 넣었다.

그런 구조물은 옥상 갑판 위에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뒷갑판에 존재하는 철망 모양의 가리개(위의 사진④에서 청색 원으로 표시)는 이 동영상에서 그려넣은 그림과 같은 모습이 전혀 아니다. 또 그 철망 모양의 가리개는 이 <사진> 영상과 같은 촬영 각도에서는 영상에 나타날 수가 없다.

 

워낙 엉성하게 그려 넣는 조작을 하다 보니, 옥상 갑판의 바닥에까지 연장해서 선을 그려 넣은 다음 그 선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 놓았다. 옥상 갑판의 색도 인위적으로 짙은 갈색으로 칠해져 있다. 모두 다 변조, 조작의 적나라한 증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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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업지도선(전남 201) 촬영 영상 분석

 

<어업지도선 동영상>(문화일보m에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AHb1Vffk7io) 을 꼼꼼하게 조사, 분석해 보면 다음의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① 침몰한 세월호에 인명 구조를 위해 전속력으로 도착한 어업지도선은 객실 밖으로 몰려나온 학생들을 구하기에 앞서 뒷갑판에서 의문의 인물 <옐로우 맨> 둘을 구조하였다.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연락을 받은 어업지도선이 전속력으로 세월호에 접근하는데, 처음부터 학생과 일반인이 몰려나와 있는 3,4,5층 객실의 후미 계단 쪽이 아니라 뒷갑판의 특정한 지점(<사진>의 붉은 원으로 표시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접근한다.(<어업지도선 동영상> 4분 1초 지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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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어 어업지도선은 세월호 뒷갑판에 접안하고, 노란색 상의를 입은 의문의 <엘로우 맨>을 불러서 어업지도선쪽으로 나오도록 하고, 손을 잡아 옮겨 태운다.(<어업지도선 동영상> 4분 16초 지점, <사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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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의문의 <옐로우 맨>을 구조하는 장면에서, 물에 잠긴 세월호 뒷갑판 왼쪽 아래 부분에, 흰색의 부유물들이 세 개가 보인다.(<어업지도선 동영상> 4분 10초 지점, <사진>)

 

어업지도선이 뒷갑판에 있는 <옐로우 맨>을 구조하는 장면에서 보이는 흰색의 부유물 세 개는 이 글 <사진>에서 본 로봇 모양의 흰색 물체들로 추정된다. 뒷갑판에 부착되어 있던 이 로봇 모양의 물체들이 어떻게 해서 바다에 빠져 있는가? 고의로 빠뜨린 것인가, 저절로 빠진 것인가? 정부는 이에 답해야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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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어업구조선이 <옐로우 맨>을 구조한 다음 또 다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지점(<어업구조선 동영상> 4분 36초 지점. <사진>의 붉은 원으로 표시한 곳)에 또 한 사람의 <옐로우 맨>이 보인다. 이들은 도대체 누구이기에 같은 복장을 하고 같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가? 그리고 어업지도선에 의해 같이 구조되었는가?

 

이 두 번째 <옐로우 맨>이 구조되는 모습은 동영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구조 장면을 촬영하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왜 공개된 동영상에는 보이지 않는가? 그의 존재 자체를 감추고자 했다고 추정된다. 두 명의 <옐로우 맨>이 존재한다면 그들이 특수한 임무를 수행했음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의 얼굴은 영상을 흐리게 처리를 해서 알아 볼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이 또한 은폐 기도로 추정된다.

 

이 동영상을 통해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어업지도선이 뒷갑판에 있는 이들의 존재를 통보받고 처음부터 학생이나 일반인보다 먼저 이들을 구조하러 왔다는 것이다. 이들 <옐로우 맨>들이 구조된 뒷갑판은 일반 승객들이 오는 곳도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며, 선원들만이 올 수 있는 곳이다.

 

최소한 2명으로 추정되는 이 의문의 <옐로우 맨>들은 과연 누구이며, 이들은 왜 다른 단원고 학생이나 일반인들처럼 3, 4층 선실에서 밖으로 나와서 구조된 것이 아니라, 승객들이 출입할 수 없는 뒷갑판에 기다리고 있다가 구조된 것인가?

 

이들의 정체와 역할은 로봇 모양의 흰색 물체들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그 로봇 모양의 흰 물체들을 조종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로봇 모양의 흰 물체를 사용하여 무언가 중요한 물건을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았을까?

 

어업지도선 전남 201호 지도원 000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을 구조했고 단 두 사람만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옐로우 맨 둘을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 어째서인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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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어업지도선 동영상> 7분 46초 지점, <사진>을 보시오. 구조된 <옐로우 맨>은 세월호 근처에 있던 「진도 아리랑」호에 옮겨 타는데, 뒷모습을 보면 허리에 붕대처럼 보이는 천을 감았고, 그 붕대 위로 핏자국이 배어나온 게 선명하게 보인다.

그는 허리 부분에서 피를 흘릴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왜 다쳤을까? 그의 노란색 상의 제복은 어떤 것을 말해 주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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