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각국의 계급투쟁과 국제정치) | 그리스 연금수령자 시위와 법관, 대학교수, 경찰, 소방관들 파업 돌입 소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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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태일노동연구소 작성일12-09-30 00:00 조회1,96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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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파업관련 기사.hwp (312.5K) 5회 다운로드 DATE : 2018-07-09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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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그리스 연금수령자 시위...파업 확산 우려
2) 위기 : 그리스 지금, 법관들 삭감에 반대해 파업 중 의사들도 임금 인하에 반대해 파업 중
3) <그리스 보고> 그리스 ‘법관’들이 급료 삭감 계획에 반대하여 파업할 것이다
4) 그리스 ‘대학 교수’들이 새 긴축프로그램 아래 자신들의 급료를 삭감하는 데 항의하여 파업을 벌이고 있다.
5) 그리스 ‘경찰’ 파업에 돌입
6) 위기: 그리스 ‘소방관’들 파업에 돌입하다
그리스 연금수령자 시위...파업 확산 우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그리스의 일부 의사와 약사들의 파업에 항의한 연금 수령자 수십 명이 보건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수십 명의 연금 수령자들은 4일(현지시간) 낮 아테네 보건부 청사 앞에 모여 안드레아 리코렌초스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으나 장관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이들의 항의 집회는 정부의 연금 축소에 반대하고 최근 빚어진 의사와 약사들의 파업에 항의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사와 약사들은 그리스 건강보험 기관인 \'건강보험 전국협회\'가 약값과 진료비 등 의료비 지급을 늦추는데 항의해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는 등 파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경찰과 해안경비대, 소방관 등 공공부문 파업에 법관과 군인이 가세한 데 이어 의사와 약사들도 동조해 그리스는 올해 초에 벌어진 파업과 시위 사태가 재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공부문 노조원들은 정부가 2013-2014년 중 115억 유로 규모의 긴축 재정안을 마련하고자 임금 삭감과 인력 감축 등을 추진하자 임금 동결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2년 9월 4일
위기 : 그리스 지금, 법관들 삭감에 반대해 파업 중
의사들도 임금 인하에 반대해 파업 중
<ANSAmed>
2012년 9월 5일
그리스 법원이 지금 난리 중이다. 법관들이 오늘부터 정부가 임금삭감을 승인하려 하고 있는 데 맞서서 파업에 돌입했다. 그리스 정부는 트로이카(IMF, EU 및 ECB)가 요구한 115억 유로의 긴축조치 패키지를 승인하려 하고 있는데, 법관들의 임금삭감이 그 긴축 패키지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트로이카는 그리스 정부에게 그리스 은행들의 자본을 재구성하는 데[즉 정부가 은행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3백억 유로 이상을 지원하는 조건으로서 그러한 대폭적인 재정긴축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들의 임금이 조금이라도 더 삭감된다면 - 5개 법관 단체에서 발표한 성명에 씌어 있는 바에 따르면 - 우리들의 소득이 총 50% 저하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다. 이것은 헌법에 배치된다. 왜냐하면, 법관의 소득이 그처럼 저하될 경우, 법관의 급료는 그들이 수행하는 임무의 중요성과 더 이상 상응하지 못할 것이며, 존엄한 생활을, 특히 제1류와 제2류의 생활을 보증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덧붙여, 법관단체들은 안토니오 사마라스 수상 및 정부를 지지하는 여타 두 정당의 지도자들 - PASOK(사회민주)당의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와 민주좌익당의 포티스 쿠베티스 - 과의 즉각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또 오늘 12시 30분 대법원인 아레이오스 파고스(Areios Pagos)1)의 소재지 밖에서 열기로 예정되어 있는 법관총궐기대회에 참여하자고 동료법관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사마라스 수상과 베니젤로스, 쿠벨리스 당수들 간에 2013~2014 회계년도의 예산삭감을 확정하기 위한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 예산안은 이번 주에 트로이카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그에 덧붙여, 사법연도(Judicial year)2)의 첫째 날인 9월 17일에는 이 나라의 모든 도시에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은 재판과 업무가 중지된다.
심지어 의사들까지도 재무부 본부 밖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오늘 11시부터 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놀라운 사실로서, 그리스 대학 총·학장들도 정부가 자신들의 급료를 삭감한 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회합을 가질 예정이다.
1) 그리스의 최고(supreme) 민사 및 형사 법정. 기원전 1500년 경 고대 아테네에서 있었던 최초의 살인범법정의 이름을 딴 것임.
2) 회계연도가 서력기원 연도와 시작하고 끝나는 날이 다르듯이 사법연도는 사법활동이 이루어지는 단위로서의 연도로서 시작과 끝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나라마다 그 시작하는 날이 다르다.
<그리스 보고>
그리스 ‘법관’들이 급료 삭감 계획에 반대하여 파업할 것이다.
마리아나 짜쭈(Marianna Tsatsou)
2012년 9월 8일
(사진 설명: 자신들의 이른바 “특별임금”이 삭감될 일군의 전문가 집단에 포함되어 분노한 그리스의 법관들은 9월 17~22일 간 이미 지난 10년에 이르도록 재판지연으로 시달리고 있는 재판을 더욱 느려지게 하는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스에서는, 115억 유로(146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전문직 공무원들의 급료를 25%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과의 면담 이후 판사들은 향후 5일 간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치안판사 및 검찰관 협회」에 따르면 파업찬반 투표는 만장일치였다고 한다. 그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에 단 다섯 시간만 일한다. 그러면서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부수를 받는 공무원에 속한다.
이 협회는 파업을 계속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9월 22일 회원총회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긴축조치에 반대하는 여타 그리스 노동자들의 파업과 폭동은 모조리 실패했다. 그리스 법관들은 자신들이 왕왕 업무를 집으로 가져가서 처리했는데, 파업 중에는 더 이상 그런 수고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출처: attikipress.gr)
그리스 ‘대학 교수’들이 새 긴축프로그램 아래 자신들의 급료를 삭감하는 데 항의하여 파업을 벌이고 있다.
<Associated Press>
2012년 9월 10일
(사진설명: 폭동진압 경찰이 2012년 9월 9일 그리스 북부의 할키디키 반도에서 노동자들의 저항을 받고 있다. 수백 명의 시위대가 그리스 북부 할키디키 반도의 한 금광에서 실행된 삭감 플랜을 둘러싸고 여러 시간 동안 폭동진압 경찰과 맞서 전투를 벌였다. 경찰은 시위대가 자신들에게 화염병을 던져서 그 일대의 숲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은 화재가 진화되었다.)
그리스 대학교 교수들이 아테네 당국이 최종 승인한 새 재정긴축 프로그램에 포함된 급료 삭감에 반대하여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항의시위에 동참했다.
그리스는 국가 디폴트를 면하려면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계속 받는 것이 절대 불가결하고, 이를 위해서는 2013~2014년 회계연도에 115억 유로(146억 달러)의 예산삭감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수들은 이런 예산삭감은 자신들의 급료를 4분의 1 가량 깎아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예산삭감으로 자신들의 급료가 이미 25% 삭감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는 2010년 이후 빚에 짓눌려서 국제적인 구제금융에 의존해 겨우 연명해 왔다. 그 구제금융은 예산을 대폭 줄이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제공되고 있는데, 지난 여러 달 동안 진행된 일련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보수-주도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소수파 정당들은 끝내 정부가 마련한 새 긴축 패키지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안토니오 사마라스 수상은 다음 월요일 채권자 대표들과 그리스 정부가 마련한 예산삭감 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원문:
http://www.edmontonjournal.com/business/story.html?id=7216913]
그리스 ‘경찰’ 파업에 돌입
2012년 9월 6일
<모스코바 타임스>
(사진설명: 그리스 경찰들이 임금삭감에 항의하여 아테네에 있는 경찰학교의 정문을 가로막고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의하면 50여 명의 경찰관들이 이러한 정문봉쇄에 참여하고 있다.
시위 경찰들은 경찰학교 밖으로 어떤 버스도 나가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찰버스들은 이 시위경찰들의 동료들을 태우고 테살로니케로 데려가서 그곳에서 열리는 어느 국제 쇼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경찰의 급료 삭감은 국가 재정지출 삭감의 일환인데, 그리스를 디폴트로부터 구제하고자 하는 국제채권자들이 이러한 재정긴축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일에는 그리스 의사들이 급료 삭감에 반대하여 항의행동을 벌였다.
위기: 그리스 ‘소방관’들 파업에 돌입하다
정부의 더 많은 삭감 선언에 뒤이어
2012년 8월 31일
(ANSAmed) - 아테네
그리스의 경찰, 소방관 및 해경들은 금요일 11:30분에 아테네 중심부에서 열리는 항의 집회를 시발로 하는 실력행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실력행사는 공공부문에 대해 추가로 고용과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뒤따른 것이다.
이른바 “제복 입은”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급료, 상여금, 부가급부 등이 삭감되는 데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일간 카티메리니> 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삭감은 재정지출을 대폭 삭감하려는 일련의 강도 높은 긴축조치의 일환이다. 위에서 말한 세 부문의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들의 대표자들은 또한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부 장관과의 일정에 없는 불시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들은 채권자들 - 유럽연합, 유럽 중앙은행 및 국제통화기금, 즉 트로이카라고 알려져 있는 것 - 이 파견한 감독자들과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들은 임금 삭감을 동결하라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과 진군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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