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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에 다시 도전하는 차베스 정부

강남훈(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공공교수 연구회'의 일원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5개국 가스 산업의 실태를 직접조사할 기회가 있었다. 5개국을 돌아보는 도중, 이제껏 진행되었던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양극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불안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조금 달랐다. 차베스 집권 이후 대안적 방향의 조치들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동안 진행된 개혁조치 이면(자본파업으로 인한 생필품 부족 등)과 홍보의 부족 등은 사회주의 헌법이 부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베네수엘라가 민주적 정차를 거쳐 사회주의 헌법을 최초로 들여오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