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 연구소
정세와 투쟁방향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의 <정세와 투쟁방향>입니다.

세계정세(군사와 전쟁) | 터키 사회의 우경화와 쿠르드 문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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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바 골링거 작성일-1-11-30 00:00 조회1,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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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1일 민병대로 추정되는 12명의 터키인이 희생된 사건이 일어났다. 터키는 이를 PKK(쿠르드노동자당) 소속 저항세력이 저지른 것으로 규정하고는 PKK세력 토벌을 구실로 이라크 영토 안에 진입하려 하였다. 이 사건은 이라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곳이었던 북부 쿠르드 지역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했으며 이 지역에 파병해 있는 한국에게도 파병을 되돌아볼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사건 그 자체의 심각성보다는 터키의 군과 민족주의 세력이 이 사건을 적극 활용한 측면이 중요하다. 이 사건은 터키사회의 우경화 및 군국주의화 경향을 드러내주는 계기로서, 그리고 중동전쟁이 시리아, 레바논, 이란뿐 아니라 쿠르드 지역 및 터키로 전장을 넓혀 명실상부한 ‘지역 전쟁’으로 바뀔 계기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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