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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걸프전 이래 미국이 주도한 모든 전쟁은 국제법상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예방전쟁’이라는 개념으로도 어떤 국제법으로도 정당화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부당한 개념과 논리를 미국 국민들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한다. “지금 미국이 UN을 대하는 태도는 예전 파시스트 국가들이 국제연맹을 대하던 것과 유사하다. 그리고 국제사회와 전쟁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태도는 예전 파시스트 국가의 국민들의 것에 견줄만 한 것이다”

 세계화 시대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는 끝도 보이지 않는 혼돈과 무질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 제국주의의 주된 목표는 그들이 겉으로 내거는 말과 달리, 해당 사회를 불안정과 무질서한 상태로 이어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이라크,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겉으로 표방하는 군사개입의 명분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는 이미 드러날 대로 드러났다. 이제 반전운동은 아프가니스탄이 어디까지 파괴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알려주어야 한다.(2007. 8. 23).